[베트남 캠핑 여행] 하롱 베이 크루즈 1박2일, 루혼 동굴 카약

<무이 오빠, 배낭 메고 베트남 캠핑 가기> EP. 9 ending. 1, 신비로운 루온 동굴에서 만난 원숭이들. 2, 만족스러웠던 크루즈의 삼시 세끼. 3, 고통의 경계에서 찾은 시원함, 베트 남 마사지. ▷ 크루즈 → 루온 동굴 → 투안 차우 섬 → 하노이 → 미딩 한인거리→ 노이바이 국제공항 → 인천국제공항 → 대구 하롱 베이 크루즈 투어의 두 번째 날은 일찍 시작을 합니다. 오전 스케줄이 06:30 조식, 07:30 루온 동굴 투어라 서둘러 씻고 레스토랑으로 올라와 식사 시간을 기다리며 하롱 베이 의 아침을 둘러봅니다. 이른 아침이라 조식은 간단하게 오믈렛과 과일, 빵, 커피와 음료 종류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0:30 체크아웃 시간 전 브런치 시간이 09:30에 또 있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간단히 먹었습니다. 본인만….. 보조선을 타고 1.2km로 가까운 위치에 있는 루온 동굴로 출발합니다. 루온 동굴은 카약을 타고 돌아보는 투어라 카약을 타는 것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카메라를 두고 폰 카메라로 촬영을 했 습니다. 루온 동굴은 티톱 섬, 승솟 동굴과 함께 하롱 베이를 대표하는 스폿으로 1박을 하지 않아도 5~6시간 당일 투어 크루즈 도 많이 있습니다. 루온 동글 앞 바다에 떠 있는 거대한 선착장에 도착하면 입장료 5만 동으로 뱀부 보트나 카약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카약을 이용하면 옷이 젖는 것은 당연하므로 불편을 감수할 사람만 카약을 이용하면 됩니다. 관광객들이 많기 때문에 보통 2인 1조로 카약을 배분하는데 같은 일행에서 혼자 남겨진 경우에만 1인 탑승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카약 앞자리에 앉아 일행과 함께 루온 동굴을 향해 패들링을 합니다. 기암괴석의 벼랑 아래 좁게 난 저곳이 루온 동굴이라는데 과연 웹에서 보았던 그 파라다이스로 가는 천국의 문일지 기 대가 됩니다. 이곳에 온 모든 사람들의 목적지는 오로지 루온 동굴이기에 여러 업체에서 출발한 관광객들이 한순간에 동굴로 모여듭 니다. 주변의 경치도 멋진 곳이지만 1시간이 채 못 되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신속하게 최종 목적지로 향할 수밖에 없습니다. 머리가 닿을 듯한 좁고 낮은 천정에 종유석이 달려 있고 깊이가 궁금해지는 해저 동굴인 루온 동굴은 길이는 40여 미터 로 아주 짧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루온 동굴의 하이라이트는 동굴의 벗어나는 반대쪽 출구 이후에 이유가 있습니다. 와~ 감탄의 소리가 저절로 입 밖으로 새어나가는 이 순간 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이어지던 감탄의 소리도 잠시, 주변은 어느 순간 노 젓는 소리만을 남기고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듯했습니다. 모두 입만 딱! 기암괴석 절벽 아래에 작은 굴들이 여러 개 보여서 카약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들어가 봅니다. 바다의 깊이를 알 수가 없으니 몇 미터 아래로 바깥과 물길이 닿아 있는 동굴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상상에 수면을 잠시 내려다보기도 했습니다. 2천만 년 이상을 열대 습지 기후에 노출되며 거대한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된 하롱 베이에서 이런 막힌 지형은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닷물이 드나드는 굴이 수면으로 드러나 카약이나 배를 타고 관광객들이 들어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이곳입니다. 화산의 분화구 안같이 주변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이곳은 평균 260미터 정도의 지름에 키세스 초콜릿 모양입니다. 좁은 쪽에 루온 동굴이 있어서 동굴의 벗어나며서 안으로 들어갈수록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데 막혀 있는 느낌보다는 다른 세계에 있는 느낌입니다.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같은 시간에 왔던 사람들이 어느새 많이 빠져나간 것을 알고 돌아갈 시간이 다 되었음을 알아차립니다. 루온 동굴 출구 쪽으로 아쉬움을 가득 안고 패들을 저어가다 보니 고요하고 다른 공기가 차 있는 듯한 이곳에 또 다른 생명체의 소리가 들립니다. 구경하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는 원숭이들의 무리 앞까지 다가가니 불 위로 뭔가가 퐁퐁 떨어져 보니 똥이라 기겁을 하고 빽 쉽!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수면까지 내려와 물을 마시고 돌아가는 원숭이 한 마리, 절벽을 너무 잘 타고 오릅니다. 제일 마지막으로 루온 동굴을 빠져나갑니다. 이곳에서 보니 저 바깥도 신비롭게 보이는걸 보니 잠시 이세계를 다녀온 것이 맞는가 봅니다. 배로 돌아와 별도의 추가 주문 내역을 정산하고 씻고 정리를 하는 동안 배는 천천히 티톱 섬 주변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1박을 함께 했던 많은 크루즈들도 앞장 서거나 뒤를 따라오며 투안 차우 섬을 향해 천천히 운항 중입니다. 멀리 할롱 도심이 보이고 할롱만의 수많은 섬들이 펼쳐진 수평선이 바라보이는 곳에서 잠시 배가 멈추고 마지막 식사를 시작합니다.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직원들의 마지막 인사와 함께 배는 다시 하롱 베이 투어의 끝자리로 출발합니다. 방에서 짐을 챙겨 나와 선상에 올라 마지막 하롱 베이의 모습을 눈에 담아봅니다. 이번 크루즈 투어에서는 가장 핫한 곳을 둘러봤지만 아직 볼 것이 많은 하롱 베이는 다음 여행을 기대할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노이로 이동해 일정대로라면 1070년에 세워진 베트남 최초의 대학으로 공자와 그의 제자를 기리며 세워진 문묘를 가 야 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볼 것이 없다는 일행들의 의견과 함께해 로컬 시장에서의 쇼핑을 하기로 했지만 의사전달이 제대로 안되어 대형 마켓으로 왔군요. 마사지와 저녁 식사가 예약된 곳이 미딩 한인거리 쪽이라 다른 곳을 다시 갈 시간이 없어 그냥 간단하게 먹거리 쇼핑하 고 근처 콩 카페에 왔습니다. 베트남 공산당에서 운영을 하는 콩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콩 카페 굿즈 중 예쁜 법랑 커피 잔과 에코 백도 샀습니다. 간판에 한글이 많이 보이는 미딩 좋다 한인거리를 걸어서 다음 일정인 마사지 숍으로 이동합니다. 이곳은 주말 7, 8일 양일간 ‘2024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가 있었는데 그만큼 한인들이 많이 살고 불가도 비싼 곳이라 부촌의 느낌이 있습니다. 마사지 숍에서의 90분은 짧게 느껴졌고 만족했지만 한국인에게 적용된 마사지 비용과 비슷한 20만 동의 팁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마지막 일정으로 마사지 숍을 찾는 한국인들이 남은 베트남 돈을 그냥 다 주고 가는 사례가 많아 배려 가 특권이 되어버린 경우입니다. 미딩 초등학교 인근의 커피숍에서 여행사 대표와 만나 이번 여행에서 느꼈던 장단점과 개선에 대한 간단한 대화를 나누 었습니다.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식사는 차돌박이 전문점 전봇대 미딩점에서 한식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가격이 한국과 차이가 없 을 만큼 불가가 비쌉니다. 비행기 시간이 4시간이 넘게 남았지만 노이 바이 국제공항 터미널 2에서 드롭 차량이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항에 가득 차 있어서 밖으로 나왔지만 별반 차이는 없습니다. tip 해당 항공사 라운지가 없을 경우 탑승 시간 알림판에 기재된 라운지에 일정한 시간이 되면 변경되니 기다리면 됩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이용하는 출국장이 분리되어 있으니 2 터미널 좌측 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1시간 정도를 기다려 리무진 공항버스를 타고 대구로 돌아왔습니다. 가고 오는 2일의 일정은 길었지만 베트남에서의 5일은 하룻밤 꿈같이 흘러간 것 같습니다.

왜 SGO DMC 일까요?